ICT융합 창조경제 기틀 마련 논의의 장 열려
ICT융합 창조경제 기틀 마련 논의의 장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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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ICT융합 전기산업기술표준 워크숍 개최
독일의 ‘Industry 4.0’ 등 다양한 주제발표로 꾸며져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최근 전기산업에 정보통신기술 융합으로 창조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기존 전기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창조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ICT 융합 전기산업 기반기술 및 표준전략’ 수립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더 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대한전기협회·지능형전력망협회·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융합 전기산업 기술표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자동차·조선·항공 등 전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선도형 성장모델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열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존 전기산업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사물지능통신(Machine to Machine)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으로 ‘스마트 시티, 미래형 공장’ 등 미래응용분야를 창조경제의 주축으로 성장가능토록 표준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또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국제통신연합(ITU)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논의 중인 정보통신기술융합표준개발동향 등이 전기산업계에 전파돼 관련 업계의 표준인식제고와 정보기술(IT)융합을 위한 기반표준저변을 확대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이날 조호정 현대경영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을 접목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하는 독일의 ‘Industry 4.0’에 대한 내용과 시사점을 기조연설을 통해 소개했다.

이밖에도 서정택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은 스마트그리드에서 가장 중요한 요수 중 하나인 보안이슈 소개와 표준화 관련 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미국 NIST은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해 필요한 32개 표준 중 8개가 사이버 보안 관련 표준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주철 대한전기협회 실장은 전력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인 스마트건축물 등 전기설비에 국제화된 기준의 적용방안과 신재생에너지로부터 만들어진 전력변환손실을 줄이기 위한 저압직류배전의 보급 확대를 위한 기준 전압과 배전전압, 플러그, 콘센트 등의 관련 표준 동향을 발표했다.

권대현 LS산전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각 산업분야에서 산업통신망의 현장 도입에 대한 인식이 크게 늘어나고 기존의 필드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용 이더넷의 기술개발과 응용기술이 적극 추진되는 분위기임을 감안해 현재 국내에 적용되는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 등의 응용기술현황을 소개했다.

이날 김정환 기술표준원 지식산업표준국장은 “국내 전기산업은 그 동안 축적된 하드웨어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최신 기술표준에 적응해 한 단계 도약해야 할 것”이라면서 “전기산업 관련 KS 전문위원회 위원과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를 포함해 표준기술연구회를 구성하고 전기사업에 적용 가능한 정보통신기술 표준기술조사와 문제점 분석을 통해 ‘ICT 융합 전기산업 기반기술 / 표준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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