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다윈연구소에 10kW급 태양광발전설비 기증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갈라파고스제도의 탄소제로를 위해 남부발전이 태양광발전설비를 기부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은 갈라파고스제도에 위치한 찰스다윈재단에서 운영하는 생물학연구소인 찰스다윈연구소의 전력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1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비제이파워(주)와 공동으로 이 연구소 기숙사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기증하게 되며, 기증된 태양광발전설비의 모든 기자재는 주 에콰도르 대한민국대사관의 도움으로 국내서 공수됐다.
찰스다윈연구소는 이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1만2264kWh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생물학분야의 권위 있는 찰스다윈연구소에서 태양광기증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에 기증된 태양광발전설비가 찰스다윈연구소 연구원들의 연구 활동에 희망의 빛이 될 것”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에콰도르 찰스다윈연구소를 비롯해 요르단 베두인족, 세네갈 청소년센터, 베트남 닌투언성 등 2010년부터 매년 태양광발전 기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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