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1000호점 시대 드디어 개막
알뜰주유소 1000호점 시대 드디어 개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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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1000호점인 양변알뜰주유소서 기념식 가져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경동알뜰주유소 1호점이 오픈한지 1년 11개월 만에 1000호점이 문을 열었다. 연내 총 1030곳의 알뜰주유소가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지난 2011년 12월 알뜰주유소 1호점을 시작으로 그 동안 자영알뜰주유소 399곳과 농협알뜰주유소 440곳, 고속도로알뜰주유소 160곳 등의 알뜰주유소가 오픈한데 이어 5일 자영알뜰주유소인 양변알뜰주유소(경기 안성시 소재)가 오픈되면서 총 1000곳의 알뜰주유소가 오픈한 가운데 ‘알뜰주유소 1000호점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석유공사 측은 알뜰주유소 1000호점은 2011년 12월 29일 경동알뜰주유소 개소를 시작으로 1년 11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로 평가한 뒤 알뜰주유소 도입으로 인한 직접적인 가격인하 효과 이외에도 알뜰주유소와의 경쟁을 위한 일반 주유소의 비시장적인 가격을 간접적으로 제어하는 등 국민생활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석유공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연말까지 알뜰주유소 1030곳 이상을 개소하고 2014년 1150곳, 2015년 1300곳으로 확대하는 등 양적성장 이외에도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해 알뜰주유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석유공사는 품질보증프로그램 가입을 비롯해 가입이 어려운 자영알뜰주유소에 대해선 한국석유관리원 위탁을 통해 품질점검을 시행하는 등 자체품질점검을 통해 알뜰주유소의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상철 석유공사 유통사업처장은 “알뜰주유소는 양질의 저렴한 석유제품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유류부담 완화에 기여해 왔다”면서 “국내 석유시장의 유통구조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에서 낸 자료에 따르면 자영알뜰주유소는 전국 평균 대비 휘발유 44원, 경유 49원 정도 저렴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속도로알뜰주유소는 전환 전인 지난 2010년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 대비 휘발유 26원, 경유 24원으로 높았으나 2012년 전환 후 휘발유와 경유 모두에서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대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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