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보령화력 3호기가 대한민국 최장 무고장운전 기록을 공식 인증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은 3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보령화력 3호기 5000일 무고장운전 달성에 대한 2개월에 걸친 문서·영상·사진자료 등의 확인·심의를 받은 결과 대한민국 최장 무고장운전 기록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보령화력 3호기는 지난 1998년 12월 17일부터 지난 9월 1일까지 14년 8개월 동안 한 번의 불시정지 없이 5000일 무고장운전을 달성한 바 있다.

그 동안 중부발전은 시뮬레이터 설비를 활용한 전문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 도입·운영과 설비별 운전경험의 전사공유·활용을 통한 발전소 운영인력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직원 1인이 1개 설비를 담당하는 특별관리활동을 시행했다.

한편 보령화력 3호기는 국내 최초의 50만kW급 한국형 표준석탄화력발전설비로 지난 1993년 4월 준공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