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평가원, 100개 신규과제 최종 선정
에너지기술평가원, 100개 신규과제 최종 선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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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개 기관과 협약 체결…총 697억 원 지원금 투입돼
각 분야 259개 사업계획서 접수로 2.6대1 경쟁률 보여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우리나라의 미래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갈 100개 과제의 기술개발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에너지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등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플러그, 스마트가전 상호운영성 확보를 위한 통신모듈 및 시험규격 개발’ 등 100개 과제를 2013년 하반기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과제 사업자를 선정한데 이어 우림기계 등 204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69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올 하반기 신규과제는 글로벌에너지전문기업 육성과 에너지혁신기술, 혁신아이디어 등 정부정책과 시장상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목적지향형 기술개발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 에너지기술개발성과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과제다.

사업별 지원금은 ▲에너지자원융합원천 33개 과제(250억4000만 원) ▲자원개발기술개발 2개 과제(65억6800만 원) ▲글로벌전문기술 12개 과제(89억1800만 원) ▲신재생에너지융합원천 27개 과제(205억6800만 원) ▲전력산업융합원천 8개 과제(36억4000만 원) ▲원자력융합원천 18개 과제(49억9900만 원) 등이다.

에너지 강소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에너지 전문기업 육성은 에너지효율향상·신재생에너지·전력·원자력분야에서 하나에이엠티(주)·(주)아모그린텍·에코프로·메이플세미컨덕터(주)·삼보건설기계(주)·대영산전(주)·우림기계·(주)나인테크·(주)에네스지·나라컨트롤·케이엘이에스(주) 등 11개 중소기업에 앞으로 3년 간 230억 원이 지원된다.

새로운 에너지시스템 변혁을 견인하기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기술확보를 위해 ▲나트륨 이차전지 ▲15% 유기태양전지 ▲연료전지 백금촉매 저감기술 ▲전기활성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나노융합 절연소재 ▲생물학적 석탄 고품위화 기술 등 6개 기술에 앞으로 3년간 17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액화석유가스 등 시설투자와 안전의 연계, 안전문화 확산, 안전의 제도적 정비 등을 뒷받침할 에너지안전기술의 조기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가스안전 중장기 5개 과제와 단기 13개 과제가 새롭게 지원된다.

이에 앞서 산업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9월 16일 ‘2013년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지원계획’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259개 사업계획서가 접수됐으며,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접수된 사업계획서에 대한 신규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한 바 있다. 또 산업부는 신규지원과제 검증을 강화하고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최종 선정 과제수 대비 1.5배수의 과제를 공고하는 경쟁공모방식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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