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委, 헝가리 신규원전 수주 힘 보태
산업통상자원委, 헝가리 신규원전 수주 힘 보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1.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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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위원장, 미하아 장관과 면담서 각별한 관심 당부
미하아 장관, 한국 원전 우수성 검증돼 충분하다고 언급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헝가리 신규원전건설 국제입찰에 한전컨소시엄이 참여 중인 가운데 강창일 위원장을 포함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들이 국회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은 여당 간사인 여상규 의원과 야당 간사인 오영식 의원을 비롯해 홍일표·박완주 의원과 27일 버르거 미하아(Varga Mihaly) 헝가리 경제부 장관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전컨소시엄이 헝가리 신규원전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당부했다.

이날 강 위원장은 “(헝가리 신규원전건설 프로젝트인 PAKS원전 5·6호기(100만kW∼160만kW급 2기) 관련)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히 이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 점을 감안해 우리 기업(한전컨소시엄)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버르거 미하아 장관은 “헝가리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상업운전을 목표로 신규원전 2기 도입을 추진 중”이라면서 “현재 5개 컨소시엄이 참여 중으로 기술·안전성 이외에도 재정지원과 현지 고용창출, 운영관리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미 한국 우수성이 검증됐던 만큼 이 사업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현재 헝가리 신규원전건설 프로젝트 관련 한전컨소시엄을 비롯해 러시아·프랑스·일본·미국의 컨소시엄이 참여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회 한 관계자는 “(헝가리 신규원전건설 프로젝트는) 러시아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도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 자리는 헝가리 정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강창일 위원장실로 공식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양국 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활성화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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