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도쿄전력, 안보차원서 원전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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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안보차원서 원전 유지해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0.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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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자와 젠고 부사장 “한국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아이자와 젠고 도쿄전력 부사장이 지난 14일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후쿠시마원전사고가 남긴 과제’란 제목의 세션에서 에너지안보차원에서라도 원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일본원전산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아이자와 젠고 부사장은 “전기요금과 제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원전은 불가피하다”면서 “천연가스만을 20년간 유지하긴 힘들어 국민에게 원전안전에 대해 설득하는 작업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원전은 후쿠시마원전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원전안전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자와 젠고 부사장은 “일본의 일부지역에서 물고기 잡는 것을 금지하는 지역이 있는데 수산물 안전성을 계속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면서 “나도 스시를 먹고 있다. 한국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줘서 죄송한 마음”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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