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 신재생에너지사업 ‘시동’
케드콤, 신재생에너지사업 ‘시동’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9.18 18: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기물 환경플랜트 기업 대동크린텍 지분 51% 취득

IT부품 업체로 잘 알려진 케드콤(대표 김영수)이 폐기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화한다.

케드콤은 이를 위해 환경플랜트 전문기업 대동크린텍(대표 권원택)의 51% 지분을 확보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영위하던 IT부품 및 위성통신장비 사업을 접고, 본격적으로 환경플랜트 사업에 착수해 신수종 사업 발굴 및 진출을 통해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게 됐다.

케드콤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 따른 재무적 안정화 및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케드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진과 공장 설비, 대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안정된 매출 시장 확보로 폐기물 에너지 사업을 선점해 가고 있는 대동크린텍을 인수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폐기물 에너지 사업의 진출로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 향후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조기 수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만간 대동크린텍의 추가 지분확보를 통한 완전 자회사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연내 설비기준 150톤 수주, 연 매출 규모 240억원 달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쳐 나갈 강력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크린텍은 10여년간 100여곳이 넘는 시공 실적과 폐기물 연소기술 및 후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플랜트 분야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금호타이어와의 고형연료(RPF)를 이용한 스팀에너지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대동크린텍은 이에 따라 RPF 생산시설을 직접 설치하고, 스팀에너지를 향후 6년간 공급하게 됐으며, 시간당 50톤의 증기가 생산, 약 80억원이상의 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