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성능향상 연구 활발
수소연료전지 성능향상 연구 활발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9.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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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중성자 영상·성능평가기술 관련 국제 워크숍 개최

국내외 수소 연료전지 분야 전문가들이 수소 연료전지의 성능을 중성자를 이용해서 평가하는 기술에 관한 국내외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오는 22일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연료전지 중성자 영상과 성능평가 기술에 관한 국제 워크숍을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 TEC)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포항공대와 한국중성자빔이용전문연구회가 공동 주관하고 현대자동차(주) 등 국내외 연료전지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성능평가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초청 특강과 논문 발표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연료전지 개발의 세계적 선두주자인 미국 GM사 관계자가 참석해 중성자를 이용한 고체 전해질 연료전지(PEMFC) 성능 평가기술에 관한 최신 연구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금속으로 구성된 연료전지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직접 볼 수 있는 기법은 중성자 영상법(Neutron Imaging Technique)이 유일하다”며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에 중성자 영상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중성자원(neutron source)이 필요하므로 중성자 영상법을 이용한 연료전지 연구는 대부분 원자로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은 수소 연료전지 중에서도 차세대 자동차 동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체 전해질 연료전지(PEMFC)는 현재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4년부터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의 중성자영상장치(NRF; Neutron Radiography Facility)를 이용해 연료전지의 중성자 영상 촬영, 연료전지의 영상화 연구를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행해왔다.

또 최근 자동차 주행상태와 동일한 조건에서 연료전지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수소 연료전지 실증장치’를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내에 구축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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