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등에 태양열 급탕설비 설치 추진
녹색성장 중심도시 기틀마련을 위해 대전시가 월드컵경기장 수영장에 태양열 급탕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그린시티 구상을 본격화하는 첫 사업으로 온수를 가장 많이 쓰는 월드컵경기장 수영장에 환경오염 예방과 연간 약 7100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되는 태양열 급탕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월드컵경기장 태양열급탕설비는 국비 2억3700만원, 시비2억3700만원 등 총 4억7400만원을 투입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조달청에 계약의뢰 했으며, 공사는 경기장을 관리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집행한다.
또한 추가로 한밭종합운동장 수영장과 체육회관, 국민생활관 등에 태양열 급탕설비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으며, 한밭운동장 주경기장 앞 광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100kW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성장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은 물론 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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