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탄소은행’ 제도 정착 선도
광주시, ‘탄소은행’ 제도 정착 선도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9.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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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5개 자치구에서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

광주시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은행제도 정착을 위해 앞장섰다.

광주시는 16일 서구청에서 개최되는 주민 설명회를 선두로 9월과 10월에 걸쳐 5개 자치구에서 자리를 마련해 탄소은행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려주고 전기와 가스를 절약할 때 제공되는 포인트가 광주은행에서 발급하는 탄소그린카드에 마일리지 형식으로 제공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전기의 경우 2007년 대비 5%이하 절감시 kWh당 50원, 5%초과시 70원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가스는 동일 조건하에 1㎥당 12원, 초과 절감시 20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설명회는 아파트입주자 대표와 부녀회장, 관리사무소장 등 총10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28일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 150여명을 대상으로 탄소은행과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교육한 바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탄소은행이란 가정의 자발적인 에너지(전기, 가스) 절감을 통해 감축된 이산화탄소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참여가정에 탄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이다.

아울러 광주시가 지난 4월10일 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운영 중인 사업으로 9월 현재 1만9000여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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