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평산, 중국 풍력시장 ‘내손안에’
(주)평산, 중국 풍력시장 ‘내손안에’
  • 박정미 기자
  • huk@energytimes.kr
  • 승인 2008.03.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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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공장 단조부품 생산 개시, 현지 풍력산업 주도

풍력발전기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평산의 중국현지공장이 이번달 중순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평산은 지난해 말 중국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해 중국 다롄(大連) 13만m2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평산금속제품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 공장에서 2MW이상의 대형풍력발전기핵심부품과 현지 중소형 조선업체 부품이 생산된다.

총 단조 생산능력은 12만톤으로 2500톤, 3000톤, 6000톤 설비가 각1기씩 있다.
평산 측은 중국정부의 전원개발계획에 따라 풍력발전이 전체 공급량의 5%까지 점유할 것을 내다보고 향후 10년까지 기술우위에서 현지 풍력발전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평산은 지난해 12월부터 후판가격 상승 등 악재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조선관련주 매도가 집중되면서 전년 11월 대비 주가가 40%나 하락했다.

그러나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와 선박엔진용 크랭크 샤프트 등 부가가치가 높은 대형단조품 생산능력의 확대로 장기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다.

 평산은 풍력발전설비의 대형화에 따른 대형 단조품 수요증가와 신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전략발표로 대형단조품 생산설비를 도입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신설공장을 설립, 총 24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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