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성 에기평 원장, 부산 녹색공단 전격 방문
안남성 에기평 원장, 부산 녹색공단 전격 방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02.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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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일터빈·태웅서 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방안 논의
상생협력 R&D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안남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중소·중견기업의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당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수출산업화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지난 27일 부산광역시 녹색공단을 전격방문했다.

이날 안 원장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전력산업/신재생에너지 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하는 ‘가스터빈 고온부품 국산화 개발’의 (주)성일터빈과 ‘7MW급 풍력발전기용 경량 Rotor Shaft 설계 및 제조기술개발’의 태웅의 과제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 전문가와 간담회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타관 (주)성일터빈 대표는 “가스터빈용 고온부품개발에 있어서 기술개발 후 가스터빈 장착시험에 관해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전력수급난으로 인해 발전소 현장에서 국산화개발제품에 대한 현장적용시험을 꺼리는 문제가 발생해 개발된 국산제품이 시장에 출시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승식 태웅 사장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풍력발전 관련 부품 이외에도 국내 풍력발전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안 원장은 부산의 녹색공단을 둘러 본 뒤 “앞으로 이러한 중소·중견기업 현장방문을 통한 현장 애로기술 청취가 필요하다”면서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맞춤형 R&D전략을 수립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 R&D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안 원장은 내달 중에 호남권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거점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성일터빈은 지난 1997년 연소실 고온부품개발을 시작으로 블레이드와 베인 등의 가스터빈용 고온부품과 압축기 부품의 개발까지 가스터빈의 모든 고온부품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태웅은 풍력발전기 Rotor Shaft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3MW와 5MW 분야의 shaft를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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