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40MW급 풍력단지에 풍력터빈 공급
현대重, 40MW급 풍력단지에 풍력터빈 공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02.2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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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지이씨와 2MW급 20기 공급하는 납품계약 체결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전남 영암에 조성될 40MW급 풍력발전단지에 현대중공업이 풍력터빈을 공급하게 됐다. 우리나라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계약한 공사 중 최대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1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전라남도 영암군에 조성될 40MW급 영암풍력발전단지에 2MW급 풍력터빈 20기를 공급키로 하고 최근 대명지이씨와 기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납품하게 될 풍력터빈은 낮은 풍속에도 발전효율이 높고 급격한 풍속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납품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과 함께 현대중공업은 풍력터빈의 공급과 시운전 이외에 유지보수계약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2년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1·2단지인 태백풍력발전단지와 창죽풍력발전단지에 8MW와 16MW 규모의 풍력터빈을 성공적으로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1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유럽시장진출에 성공해 풍력터빈 5기를 공급했고, 미국시장에도 4기를 공급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제주도에 자체 개발 중인 5.5MW 해상풍력터빈 시제품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해상풍력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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