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한강의 기적…희망·행복 찾아줄 것”
“제2 한강의 기적…희망·행복 찾아줄 것”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02.2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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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민의 희망메시지 안고 출범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의 희망메시지를 안고 지난 25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7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5년 우리 국정을 이끌어갈 미래비전과 국정운영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그 동안 국가발전이 국민행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한 뒤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했고, 독일의 광산과 열사의 중동사막 등에서 일하며 한강의 기적을 만든 위대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찾아줄 것”이라고 국정철학을 공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제2 한강의 기적으로 대한민국의 모습을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북한의 핵무장 위협과 같은 안보 위기 등의 파고를 뚫고 목적지에 이르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을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할 것을 언급한 뒤 “과학기술과 산업,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 간의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울 것”이라면서 “창조경제가 꽃 피우려면 경제민주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국민맞춤형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으로 국민들이 근심 없이 각자의 일에 즐겁게 종사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교육을 통해 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민 개개인의 능력을 주춧돌 삼아 국가가 발전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새 정부의 국정비전을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로 정한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국정목표로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맞춤형 고용·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구축 등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새 정부는 에너지공급우선정책으로 지금의 에너지수급 발안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하고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장기 에너지수급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원활한 에너지수급을 보장하기 위한 에너지시장 구조 선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새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미래 핵심에너지원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화를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가로막는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술개발, 스마트그리드 구축 등에 주력한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또 새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안전 종합관리체계 구축과 에너지원별 시설안전관리 강화와 제도개선 등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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