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품원, 국책 전문 연구기관 재도약
석품원, 국책 전문 연구기관 재도약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9.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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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성능평가 설비 도입 추진… 저온챔버동 착공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 최첨단 성능평가 설비를 도입해 국책전문연구기관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석품원은 지난 2일 첨단과학단지 오창 연구센터에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를 실증적으로 평가 할 수 있는 ‘저온챔버동’ 기공식을 가졌다.

이천호 이사장은 이날 기념축사를 통해 “에너지다변화 및 기후변화협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성장 동력인 연구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12월에 완공될 예정인 저온챔버동은 극한의 환경조건(-40℃~60℃)에서 연료가 자동차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평가 할 수 있는 최첨단 성능평가 설비이다.

여기서는 또 국가에너지 안보 차원의 대체에너지 확보와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 등 석유대체연료의 적정 품질확보 및 보급 확대를 위해 크게 활용될 계획이다.

석품원은 저온챔버동 구축에 따라 차량의 연비와 유해배출가스 측정을 위한 차대동력계 1기, 엔진동력계 3기, 보일러 연소성능평가 장비 및 연료유․윤활유 평가 장비 등을 포함한 국내외 최첨단 성능평가 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석품원은 이러한 최신 장비를 활용해 석유대체연료 평가와 자동차용 첨가제 및 연비측정 등 법정(공인) 시험기관으로써 명실상부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전문 연구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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