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자원기술 확보 맞춰 조직개편 단행
광물자원공사, 자원기술 확보 맞춰 조직개편 단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01.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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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본부서 4본부로 개편…기술·법무역량강화에 초점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광물자원공사 조직이 세계 수준의 자원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재편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고정식)는 기존 3본부를 4본부 체제로 개편하고 기술·법무역량강화를 통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와 현장에 필요한 기술역량 확충과 나아가 동반성장을 통한 자원개발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기술연구원 원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시켜 연구원장에 CTO(Chief Tehnology Officer, 최고기술경영자) 역할을 맡겻다. 또 세계무대에 맞는 기술역량을 갖춰 광물자원공사의 경쟁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사업기술처와 EPCM실도 신설됐다.

광물자원공사는 자원선진국의 벤처회사처럼 세계적인 탐사기술 컨설팅 역량 보유를 통한 민간기업의 기술자문을 수행할 전략탐사실을 신설, 주니어 마이닝 컴퍼니로 키워 2015년 캐나다 토론토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광물자원공사는 광종별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광종과 지역이 혼재된 자원개발본부를 광종별 체계로, 순수하게 민간 지원·육성 업무를 전담키 위해 개발지원본부를 자원기반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동반성장팀을 신설했다. 또 암바토비 프로젝트 생산 정상화와 볼레오 프로젝트 경영권 인수·개발 마무리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키 위해 사업단으로 편재하고 사장 직속으로 배치됐다.

고정식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광물자원공사가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할 때에만 코리아 컨소시엄의 리더로서 국내 민간 대기업과 함께 의미 있는 자원보유국 협력 사업을 전개할 수 있고 중소 자원기업과의 상생동반성장도 가능한 것”이라면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세계 20위권의 광업메이저 기업 달성을 위해 한걸음씩 착실히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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