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사석유제품 대형사용처 특별단속
부산시, 유사석유제품 대형사용처 특별단속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9.02 19: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부조사, 공급자 역추적 등 강력한 조치 실시

부산시가 유사석유제품 최대수요처인 운전학원과 운수회사 등을 저지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부산시는 2일 최근 유사석유제품 단속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에 따른 유사석유제품 불법유통이 근절되지 않자 최대수요처인 운전학원 등 대형사용처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지난1일부터 10일간 구와 군을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한국석유품질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10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점 단속대상은 저장탱크 규모가 큰 대형사용처와 지난 2월 특별단속기간 중 적발된 업소 등으로 짧은 단속기간을 고려해 추석 전 석유제품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 등을 위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사석유 사용이 의심되는 업소는 장부조사를 병행하고 사용이 확인된 업소는 공급자를 역 추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석유제품의 경우 등급이 다른 경유 또는 등유 혼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적발업소에 대해 관련법 규정에 의거 조치하고 유사석유제품을 알고서 사용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