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물자원 개발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해외광물자원 개발 이것만은 꼭 알아야"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9.02 15: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개발協, 제4차 광물자원포럼서 유익한 정보 제공

광물 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외광물자원개발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강영원)는  2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15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제4차 광물자원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투자회수기간의 장기성 등으로 리스크가 큰 해외자원개발의 특징과 동향 등을 설명하는 것으로 발표회가 시작됐다.

정민수 대한광업진흥공사 전략경영 본부장은 2030년까지 우라늄을 이용한 발전을 59%까지 확대한다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근거해 우라늄의 미래성을 강조하면서도 국내 생산이 제로인 부분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광진공은 오는 2016년까지 민간 4조원, 공사 1조7000억원으로 총 5억7000억원을 광물 자주개발률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투자액 중 1조2000억원은 에너지특별회계 융자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선규 고려대학교 교수는 세계적인 해외광물자원의 수급 현황을 분석해 설명했다.

최 교수는 “아직까지 국내광업부문 위험도 평가가 전무하다”며 “국내 여건에서 접근하기 용이한 국가신용등급을 적용한 자원보유국의 국가위험도 분석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음지현 한국투자증권 상무와 류기홍 KPMG 삼정회계법인 회계사 등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해외자원개발 재워조달과 회계재무 등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이날 본행사에 앞서 윤상직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광물자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규모를 냄비와 동내슈퍼에 비교하며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광물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