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전기사고 없이 보름달 만나요”
“가스·전기사고 없이 보름달 만나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9.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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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가스·전기시설 특별안전관리 강화대책 추진
추석연휴를 맞아 정부가 가스·전기시설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연휴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석연휴 및 태풍 등 자연재해 대비 가스·전기시설 특별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가스·전기사고 4만8159건 중 7.4%인 3478건이 9월에 발생했으며, 추석연휴 기간 중 가스사고 21건, 전기사고 249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기간 중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3건으로 가스·전기시설 침수와 유실, 누전 등이 원인이었다.

이번 대책의 일환으로 지경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전기 등 대형 에너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시설에 대한 자율적인 점검과 보수를 독려하는 등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또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증가하는 재래시장·백화점 등 유통관련시설과 터미널·공항 등 교통관련시설, 발전소, 가스공급시설 등 대형위험시설물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도와 전기·가스안전공사에서 참여하는 특별점검을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스·전기안전공사 지역 사업소의 추석연휴와 태풍 등 자연재해 대비 안전관리 추진실태를 지도·점검하는 동시에 가스·전기 관련 시설물에 대해 합동으로 현장을 불시 방문해 시설물의 유지관리 상태와 연휴기간 중 안전관리자 현장근무, 비상연락체계 구축여부 등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스·전기 사용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TV와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한 ‘추석연휴 및 태풍 등 자연재해 대비 가스·전기안전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전기시설의 안전 위해요소를 발견 신고 시 전국 어디서나 인접한 안전공사가 즉시 출동해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스피드콜 시스템을 가동하고 비상시 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신고전화는 전기 1588-7500, 가스 154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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