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자원부국 아프리카와 에너지 미래 꿈꾼다
韓, 자원부국 아프리카와 에너지 미래 꿈꾼다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9.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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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플랜트협회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 개최

정부가 아프리카의 주요 핵심인사를 초청해 자원 관련 프로젝트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됨에 따라 아프리카 자원개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설 전망이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 윤영석)는 오는 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양국의 자원관련 부처 장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아프리카 주요국가 에너지 관련부처 장관급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함께 최근 아프리카 산업(오일, 가스, 전력 등)의 동향과 향후 전망을 정리할 계획이다.

또 아프리카로의 진출확대 방안과 상호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하며 한국에 대한 아프리카 각국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협력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최근 에너지 수급위기 전망론으로 인해 국내 자원개발뿐만이 아닌 해외 자원개발 문제가 부상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자원부국이라고 일컬어지는 아프리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현지 인력수급문제와 국가 경계선 문제, 수송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이 혼재해 있어 아프리카 자원개발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울러 마다가스카르와 잠비아 등에서 자원개발을 위한 탐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안전성이 확실히 보장돼지 않아 우리나라의 각 민간기업들이 자원의 미래성만 보고 진출하기에는 위험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바로 도출할 순 없을지라도 아프리카 각국의 장관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상호 정책을 협의하거나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오는 5일 진행될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은 이윤호 지경부 장관과 마다가스카르 총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아프리카의 석유와 가스, 전력분야에 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각 업계 임원과 초청인사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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