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재도약의 기회를 노린다
광진공, 재도약의 기회를 노린다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9.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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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인사이동… 2012년 세계20위권 광업메이저로

“2012년까지 세계 20위권 광업 메이저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신종 신임 사장이 지난 7월29일 대한광업진흥공사에 취임한지 한 달이 지났다. 그 사이 김 사장의 행보는 광진공의 재도약 다짐을 체감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김 사장은 세계 20위권 안에 진입을 목표로 하는 광진공의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광진공에 따르면 2012년까지 해외 생산사업을 38개로 확대해 유연탄을 비롯한 우라늄, 철, 동광, 아연, 니켈 등 6대 전략 광물의 자주개발률을 38%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2012년까지 해외전담조직을 17개로 늘리고 공사 정원도 현재 393명에서 620명으로 늘린다.

아울러 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유망 자원개발 전문기업을 단계적으로 인수·합병하고 생산광구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전략도 실행해 나간다.

또 광물 자주개발률을 높이는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광산 재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 사장은 취임식 이후 삼척 가곡광산, 정선 신예미광산 등을 발로 직접 뛰어다니며 현장 의 목소리를 듣고 광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광진공의 힘찬 도약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광진공의 새로운 포부는 지난 25일 발표된 인사발령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김 사장은 무려 70%에 육박하는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시행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힘차게 달려나갈 채비를 단단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 사장은 지난 26일부로 기획조정실장과 경영혁신팀장을 포함, 16명의 내부 수뇌부장들의 보직을 변경(▲박성하 기획조정실장 ▲박세일 경영혁신팀장 ▲오도섭 재무팀장 ▲박병윤 비상계획실장 ▲채성근 해외기획실장 ▲박종근 해외금속1팀장 ▲최광열 국내기획실장 ▲윤철헌 국내총괄팀장 ▲손길상 신규사업팀장 ▲이정기 남북자원협력팀장 ▲정장우 국내금융팀장 ▲오병희 해외금융팀장 ▲박유복 개발지원팀장 ▲김준호 탐사지원팀장 ▲곽용완 연구개발팀장)했다.

또 강천구 홍보실장을 비롯해 5명(▲강천구 홍보실장 ▲안영철 감사실장 ▲송석진 해외에너지2팀장 ▲신기흠 유통사업팀장 ▲공봉성 기술연구소장)을 1직급 승진, 이제욱 인사교육팀장, 김상길 총괄조정팀장 등 11명(▲이제욱 인사교육팀장 ▲김상길 총괄조정팀장 ▲성유현 환경사업팀장 ▲심권용 해외금속2팀장 ▲한승우 정보협력팀장 ▲김태형 탐사사업팀장 ▲김진복 노무복지팀장 ▲강춘원 경영관리팀장 ▲이인우 조사분석팀장 ▲신홍준 태백사업소장 ▲한진수 광물시험팀장)을 2직급으로 승진시켰다.

광진공은 김신종 사장을 필두로 새롭게 개편된 조직과 함께 긴 시간동안 침체기에 빠져있던 자원개발관련 기업들의 희망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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