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전개발에 3576억원 지원
올해 유전개발에 3576억원 지원
  • 김광호 기자
  • kkh6794@naver.com
  • 승인 2008.03.0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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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불융자 예산 확대 절실
 

지경부가 올해 유전개발에 3576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1일 석유개발융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내,외 원유, 가스 개발 융자 지원 규모를 기존, 신규사업에 각각 2768억원과 808억원 총 3576억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서캄차카와 아제르바이잔 이남광구등 홰외유전탐사에 3428억,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국내 대륙붕 탐사에 14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중 신규사업은 자원협력 1개, 운영권사업 10개 등 25개 사업이며, 기존사업은 자원협력 5개, 운영권사업 14개등 45개사업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유전개발 기업들의 성공불융자자금 수요조사 결과, 47개 업체 71개 사업에 1조 1245억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성공불융자란 유전탐사사업을 지원, 실패시 원리금을 감면하고, 성공시 특별 부담금을 징수하는 제도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융자 수요가 예산의 3배에 달하고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는 반면, 정부지원은 감소되고 있어 국내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진출을 위해선 성공불융자 예산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유전탐사사업의 탐사비용의 30% 범위 내에서 성공불융자를 지원하고, 자원외교 성과사업과 운영권 확보사업에 최대 44%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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