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한국형 자원개발 산실되길
미얀마, 한국형 자원개발 산실되길
  • 에너지타임즈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2.09.28 05: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남아시아 마지막 남은 천혜의 자원보고인 미얀마가 최근 개혁과 개방조치로 경제제재가 완화됨에 따라 자원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 누가 시장을 먼저 점령하는가가 관건이다.

우리 정부도 이 같은 정세를 반영,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을 대표로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 광해관리공단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정부대표단을 구성해 현지로 파견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대표단은 미얀마 정부와 산업협력포럼과 자원협력위원회를 갖고 양국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활용하자는데 합의점을 이끌어냈다. 우리의 경험과 축적된 기술, 미얀마의 풍부한 자원과 발전 잠재력 등을 결합해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또 석유·가스와 전략광물자원, 광해관리, 전력분야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아직 불안한 미얀마다. 미지의 땅, 미얀마에서 우리가 자리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신중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 결국 외교도 양국 간의 관계임을 감안할 때 주고받는 것이 반드시 존재한다.

현재 미얀마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뭔지를 고민할 때다. 그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미얀마다. 그만큼 관련 자료가 부족하다. 또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다고는 하나 아직 정확한 매장량은 확인할 길이 없다. 그래서 미지의 땅이다.

먼저 미얀마의 사회간접자본이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 중 하나다. 우리는 단기간 경제성장을 일군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경우 양국 간의 관계가 돈독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미얀마의 풍부한 자원을 욕심낼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한국형 자원개발이다. 이를 적절히 활용할 경우 미얀마의 풍부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