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산업 표준을 가늠한다”
“국내 전력산업 표준을 가늠한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8.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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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2008 KWPIC-Week’ 개최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표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이 열렸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쌍수)는 KEPIC의 적용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연구과제 등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6부터 오는 29일 그랜드호텔(부산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전력산업의 미래, KEPIC과 함께!’란 슬로건을 걸고 ‘2008 KWPIC-Week’를 개최한다.


전국의 전력기술인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에 남인석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원장과 박천진 전기협회 상근부회장, 김병로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송명재 한수원 발전본부장 등 1000여명의 전력인들이 모였다.

이번 행사는 KEPIC 적용활성화를 위한 산업계 협력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논문발표와 연구과제 발굴로 지속적인 KEPIC를 개선, 전력산업 관련 회사 산업전시회 등으로 정보교류와 홍보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은 전력산업계에서 사용해오던 외국의 기술기준인 규격과 표준을 우리 전력산업계 실정에 맞게 한글로 번안해 개발한 ‘전력산업기술 기준’. 적용범위는 원자력·화력발전소, 송·변·배전분야 등이며, 재료·설계·제작·시공·운영·유지보수·시험검사·품질보증에 필요한 기술적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2008 KEPIC은 2년 시차에서 1년 시차로 단축됐고 원전 디지털기기 소프트웨어 설계기준 등 전기·계측분야 14종을 신규로 개발됐다. 또 열교환기 표준의 현장 활용성을 고려해 HEI와 KS 등을 TEMA로 참조표준을 변경했다.

이외에도 주기기 제조자의 의견을 반영해 터빈·발전기 표준의 신규 발전소 적용을 위해 기술요건과 제도요건이 개정됐으며 NFPA와 IEEE, JEAG 등 혼재에서 NFPA로 단일화하는 등 현장 적용표준과 부합화해 화재방호분야 KEPIC를 전면 보완했다.

올해 KEPIC-Week행사는 총 100여편의 논문발표와 인증업체 세미나, 지난해에 이어 원자력국제표준화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건강·교양강좌 2편과 전력산업전시회, 산업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7일 열린 기념식에서 박천진 전기협회 부회장은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KEPIC는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과 동일하게 포함돼 발전 전망 또한 밝다”며 “또 KEPIC을 통해 해외 원전 수출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손영호 재료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양은 한국수력원자력(주) 팀장 ▲이병석 한국남부발전(주) 과장 ▲강유원 한국전력공사 과장 ▲김종석 한국전력공사 책임연구원 ▲김광일 두산중공업(주) 차장 ▲김낙훈 한국수력원자력(주) 과장 ▲김재윤 한전KPS(주) 전문원 ▲박윤옥 한국동서발전(주) 팀장 ▲신윤호 한국서부발전(주) 과장 ▲김현수 한국중부발전(주) 팀장 ▲정삼술 (주)유엔아이 그룹장 ▲이주환 한국전력기술(주) 부장 ▲구창회 한전원자력연료(주) 팀장 ▲심재익 (주)대우건설 팀장 ▲김유식 현대중공업(주) 차장 ▲이효율 삼성물산(주) 과장 ▲박정우 두산중공업(주) 차장 ▲송두고 삼창기업(주) 부장 등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원동 한수원 품질보증실장은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KEPIC을 선도하고 활성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공포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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