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한전 신임사장 취임
김쌍수 한전 신임사장 취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8.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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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영과 속도경영으로 1등 회사 만들 터

김쌍수 한전 신임사장이 27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전의 공기업 이미지를 탈피시키고 1등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 신임사장은 “한전이 전 세계 전력회사 중 발전효율과 전력요금, 기술력, 서비스, 고객만족도, 업무 투명성, 내부시스템 등에서 1등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버리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각종 업무규정과 규제에 얽매이지 않았는지,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는지를 반성하고 비즈니스 본업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사장은 중장기 에너지 전략을 설정해 미래 에너지원 예측과 신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는 동시에 장기 연료 공급처 개발과 안정적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자회사의 관계에서 각종 업무의 중복이나 혼선이 없는지 재점검해 모기업과 자회사를 일관된 그룹형태를 만들고 해외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등 해외사업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김 신임사장은 70%는 현장에서 30%는 집무실에서 경영하는 현장경영을 실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속도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제17대 한전 사장으로 취임한 김쌍수 사장의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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