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아프리카·중동 진출 적극 지원키로
KOTRA, 아프리카·중동 진출 적극 지원키로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8.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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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무역투자전략회의 개최, 韓프로젝트에 투자촉구

조환익 KOTRA 사장이 두바이를 방문해 국부펀드 투자유치, 건설,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지원 등에 무역관 역량을 집중하기로 밝힘에 따라 우리나라의 중동 진출의 행보가 주목된다.

KOTRA는 지난 23일 조환익 사장이 두바이에서 ‘중동아프리카 무역·투자전략회의’를 개최해 아프리카와 중동으로의 활발한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조 사장은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오가며 UAE의 국부펀드 핵심 관계자와 미팅을 갖고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적인 상담을 하며 한국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부탁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중동은 사회 인프라 확충, 공업, 금융, 의료, 관광산업 등에서 국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기회가 많다”며 “중동아프리카 본부를 중심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KOTRA는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를 특화기능본부로 개편하고 해외무역관도 중동과 아프리카, CIS 등 자원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해 대한광업진흥공사,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자원개발 관련 6개 기관과 손을 잡고 현지에 ‘아프리카 자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중동을 비롯한 아프리카, CIS 지역 고성장 12개국의 진추유망분야를 조사한 KOTRA의 결과보고에 따르면 도로와 건설 등 사회인프라 개발 분야와 이동통신, 인터넷 등 IT산업 진출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사장은 “이 지역은 자원개발 및 수출 측면에서 우리의 주요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며 관련업체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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