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탄소캐쉬백 제도 추진
지경부, 탄소캐쉬백 제도 추진
  • 김만기 기자
  • kimmk@energytimes.kr
  • 승인 2008.08.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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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제품 구매 "에너지도 절약하고 포인트도 받고"

에너지고효율 전자기기제품 구매자에게 탄소포인트가 지급돼 대중교통·문화시설 이용과 수도·전기요금 결재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온실가스 감축문화 확산과 저탄소녹색성장에 시민참여확대를 위해 에너지고효율·온실가스 저배출 제품을 구매할 경우 탄소캐쉬백 포인트를 부여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탄소캐쉬백(Carbon Cashbag) 제도를 오는 26일 도입한다고 밝혔다.

탄소캐쉬백 제도는 전국 약 3000만명이 소유한 OK캐쉬백 카드 또는 탄소캐쉬백 전용카드를 보유한 구매자가 탄소캐쉬백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인센티브로 포인트를 부여받아 포인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탄소캐쉬백 구매자는 별도의 카드발급 없이 기존의 OK캐쉬백 카드로 손쉽게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참여할 수 있고 대중교통이용과 생활요금 결제, 문화복지시설이용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경부는 내달 탄소캐쉬백 제품 참여업체를 모집해 제휴업체를 선정한 후 오는 10월에 탄소캐쉬백 제도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탄소배출정보표시제도와 연계해 탄소배출정보를 기준으로 탄소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탄소 캐쉬백 제도는 에너지절약형 저탄소제품 구매를 장려하는 국민참여형 실천프로그램”이라며 “일반 국민들의 소비행태를 저탄소사회에 맞도록 변화시키고자 이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캐쉬백제품 참여업체는 탄소캐쉬백 운영사로부터 광고선전비 면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운영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참여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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