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원전 기술 ‘No.1’
한국의 원전 기술 ‘No.1’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8.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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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원전 관계자, 월성원전 방문
최근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원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와 원전산업계 주요인사들이 방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유엥 치 상(Nguyen Chi Sang) 베트남기계연구소장 등 정부와 원자력계 주요인사 7명이 지난 25일 월성원전을 방문해 월성원전 3호기 주제어실과 온배수 이용 양식장, 신월성 건설 현장 등 원자력발전소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양국의 원자력 협력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번 방한은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정부가 2006년 체결한 ‘베트남 원자력 개발 협력약정’과 ‘원전기기 국산화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후 이들은 월성원전과 두산중공업, 원자력안전기술원,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원전연료 등 한국의 원자력 관련 사업시설을 방문하고 베트남 원전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유엥 치 상 베트남기계연구소장은 “지난 30년 간 대단한 업적을 달성한 한국의 원전기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의 원전산업의 발전은 베트남 원전 건설의 훌륭한 모델이라며 원전 건설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OPR1000은 우리나라 자체기술로 개발한 한국표준형원전으로 최신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미국의 원전에 비해 고장이나 사고위험을 크게 감소시켜 타 원전에 비해 안전성이 월등히 향상된 모델이다. 현재 울진원전 3·4·5·6호기와 영광원전 5·6호기가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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