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유연탄 신규 전용선 장기 수송계약 체결
동서발전, 유연탄 신규 전용선 장기 수송계약 체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8.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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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톤급 18년간 운영으로 연간 25억원 이상의 수송비 절감
한국동서발전(주)은 최근 국제 해운시황의 급등으로 수송단가 변동폭이 확대됨에 따라 연료 운임의 상승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경제적으로 연료를 조달하기 위해 한진해운과 유연탄 신규 전용선 장기 수송계약을 지난 22일 한진해운 본사에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에 신규로 도입한 전용선은 15만톤급 이상의 Capesize 선형의 대형 선박으로 주 항로는 호주다.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오는 2011년부터 2029년까지 18년간 발전용 유연탄 수송을 맡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최근 해운시황이 급등락하는 상황에서 동서발전은 이번 신규 전용선을 도입함으로써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수송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해운운임 고려해 볼 때 연간 25억원 이상의 수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당진화력 9·10호기 증설 계획에 맞춰 현재 30% 수준의 전용선 비율을 앞으로 50% 이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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