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아이에너지 압수 수색
검찰 유아이에너지 압수 수색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8.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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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 대표 주가 조작·비자금 조성 여부 수사

‘최규선게이트’의 주인공인 최규선씨가 대표로 있는 유아이에너지와 그 계열사가 회사 공금을 횡령한 근거가 포착,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비자금과 로비 등의 의혹으로 지난 20일 유아이에너지(강남구 역삼동 소재)와 계열사인 유아이이엔씨, 현대피엔씨 및 최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2002년 ‘최규선 게이트’로 2년간 복역한 최씨는 2006년 출소 후 유아이에너지를 인수해 멕시코만 해상가스 생산광구 2개를 확보하고 한국석유공사와 SK에너지 등과 함께한 원유개발 컨소시엄으로 올초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내 유전개발 사업권을 따내는 등 사업활동을 활발히 벌여왔다.

검찰은 유아이에너지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 내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회사 주가를 조작하고 비자금을 조성, 정치권에 로비했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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