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2호 시민햇빛발전소’ 주주 공모
‘부산 제2호 시민햇빛발전소’ 주주 공모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8.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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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규모 2배 100kW급, 연 수입 9000만원 이상

올 1월에 준공된 제1호 부산시민햇빛발전소에 이어 제2호 건설 사업이 시민주주 공모에 들어감에 따라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시민 출자에 의한 시민햇빛발전소’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부산 제2호 시민햇빛발전소(대표 차득근)가 지난 21일 공식 시민주주 공모에 들어감으로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제2호 햇빛발전소는 100kW급으로 총 사업비 7억1100만원이 투입되며, 전액 일반공모를 통한 시민주 공모를 통해 충당된다. 공모청약은 오는 28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제2호 햇빛발전소는 부산시로부터 설립부지를 제공받아 건설되며 지난 1월 준공된 부산 제1호 햇빛발전소(민주공원 소재)의 20배 규모로 시민발전소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시민햇빛발전소 관계자는 "두번째 발전소에서는 연간 약 14만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발전차액지원으로 연간 9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15년간 매전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렇게 벌어들인 수입금 중 당기순이익금 전액을 배당을 통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원금은 2년차부터 14년 균등 상환해 시민주주들은 연평균 18.4%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며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구도 살리는 사회적 사업에도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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