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펠렛’ 농가 민심 사로잡는다
‘우드 펠렛’ 농가 민심 사로잡는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8.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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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시연회 통해 효과 입증… 지역민 우선 보급

미래의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우드 펠렛이 실제 시설농가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장이 마련됐다.

전라남도 화순군과 SK건설 임업부문은 지난 19일 우드 펠렛 난방기가 설치된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시설농가에서 시연회를 갖고 그동안 개발한 펠렛 온풍기와 보일러 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제품을 내놓은 선우인더스트리와 보우엔지니어링은 펠렛을 연료로한 온풍기와 보일러 전문 제조업체로 제품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농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보우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목재 펠렛이야말로 고유가 시대를 대비한 경제적 연료”라며 “기름에 비해 60%의 난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시연회를 지켜본 전완준 화순군수는 품평회에서 “화순 이양에 우리나라 최초의 우드 펠렛 공장이 세워지고 있는 만큼 펠렛 양산 시설이 갖춰지면 관내 시설농가에 우선 공급하겠다”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난방비를 절감해 경쟁력 있는 농어촌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6월11일 화순군과 산림 바이오매스 펠렛 생산시설 설립 투자 협약식을 갖고, 이양면 오류리 농공단지 5000㎡ 부지에 30억원을 들여 연산 12만톤의 펠렛 연료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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