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탄소중립' 선언
지경부 '탄소중립' 선언
  • 김만기 기자
  • kimmk@energytimes.kr
  • 승인 2008.08.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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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16개 에너지·자원유관기관 동참 예정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정부부처 처음으로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선언했다.

지식경제부는 사회전반에 형성된 온실가스 감축의 공감대를 국민 실천행동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먼저 정부가 기후변화대응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지경부의 주요행사에 대해 탄소중립을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9월 29일 개최되는 ‘에너지대전’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한국전자대전’, 11월 ‘국제기계박람회’ 등 국내외 널리 알려진 국제적 행사를 탄소중립으로 실시하고 저탄소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산하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석유공사 등을 포함한 16개 에너지유관기관(기업)도 주관할 주요행사를 탄소중립으로 시행키로 하고 다음달 11일 탄소중립을 선언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대응 관련부처에도 자발적인 탄소중립선업 동참을 홍보하고, 지자체, 공공기관뿐 아니라 개인과 기업, 단체 등에도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저탄소)문화 확산을 위해 국가전반으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전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이란 국민과 단체, 기업 등의 자발적 참여로 우리 생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사회적 책임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는 국민참여 실천운동이며, 온실가스를 우선 산정하고 부문별 중립목표를 선언한 후 상쇄 방안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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