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신재생E 보급을 최대 가치로…
전남지역 신재생E 보급을 최대 가치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2.04.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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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호엔지니어링

소비자 중심의 설계부터 설치, A/S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적잖은 시공실적 갖춰…지자체 물량까지 확보하는 저력 과시

최근 유럽재정위기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얼어붙었다.

정부가 잇따른 대책마련에 동분서주(東奔西走)하지만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우왕좌왕(右往左往)하고 있다. 그 결과 그 동안 수출에 의존하던 관련 기업의 발이 묶이면서 국내 시장으로 눈을 돌려 국내 신재생에너지시장은 과열양상을 띄고 있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의 일부국가에서는 태양광발전설비의 보급이 점진적으로 약진 중이다. 특히 독일은 소규모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발전설비를 꾸준히 보급한 결과 태양광발전을 대표하는 나라로 손꼽히는 명성을 얻게 됐다. 국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비롯해 송전과 배전선로 건설에 따른 비용까지 줄이면서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도 이를 표방한 작지만 큰 꿈을 가진 기업이 있다. (주)신호엔지니어링은 국내외 불안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한 공간에서 태양광발전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최대 가치로 삼고 있다. 


(주)신호엔지니어링(대표이사 임수연)은 ‘태양광발전은 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하는 대체에너지…’란 비전을 품고, 지난 2003년 전라남도 광양시에 둥지를 틀었다.

이 회사는 시대적 흐름인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움을 요구하는 녹색성장(Green Growth)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태양에너지사업과 풍력에너지사업, 친환경플랜트사업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기술개발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임수연 신호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당시를 회고하며, 글로벌 에너지흐름인 친환경 그린에너지 정책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가슴에 새겼다고 회상했다. 설립 초기 인력양성과 관련 기술을 꾸준히 연마한 결과 2년 만인 지난 2005년 당당히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됐다.

지난 2009년부터는 정부정책으로 추진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태양광발전설비 일반보급사업 참여 전문기업과 태양광발전 그린홈 100만호 전문기업으로 각각 선정돼 지금껏 전라남도지역을 중심으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태양광발전설비 최적의 부지를 찾고, 이를 보급하고 있다.

신호엔지니어링이 사업의 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이 회사는 설립 이후 꾸준히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인력양성에 역량을 집중했다.

임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축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전문 인력양성”이라면서 “우리 회사에 소속된 전문 인력들이 전라남도 구석구석을 누빈 결과 적잖은 사업실적을 갖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변혁기를 맞으면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끊임없는 인재양성으로 해법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췄다.

신호엔지니어링의 가장 경쟁력은 무엇일까.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다. 이 회사는 태양광발전설비의 핵심자재인 모듈과 인버터를 단순히 설치하는데 그치지 않고, 같은 조건에서 보다 효율을 높이면서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설계와 설치공사를 실현했다. 게다가 소비자의 불만이 발생할 때 즉각 해결할 수 있는 신호엔지니어링만의 독특한 A/S망은 이 지역에서 정평이 자자하다.

결론적으로 소비자에게 설계부터 설치,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소비자는 만족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신호엔지니어링은 전라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발전설비 보급에 상당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500kW급 한국토지주택공사 납품설치를 비롯해,110kW급 남악신도시 골드클래스, 20kW급 보국웰리치 성암아파트 등 아파트단지 지붕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도심지역의 보급 사업에 앞장섰다.

이밖에도 신호엔지니어링은 80kW급 한국생산기술연구원-광주연구센터 태양광발전시스템, 30kW급 행복예감 태양광발전시스템, 45kW급 수영빌딩 태양광발전시스템, 85kW급 삼성노인요양원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을 설치하면서 유휴 부지를 활용한 보급 사업에 치중하면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았다.

이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300kW급 세진솔라태양광발전소와 300kW급 써니고흥태양광발전소, 500kW급 옥곡솔라태양광발전, 100kW급 옥룡태양광발전소 등 다수의 태양광발전소 설계,시공등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신호엔지니어링은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지역 내 도서지역과 산간벽지지역 등을 중심으로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해 왔고, 특히 다양한 설계와 시공으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빼어난 디자인도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임 대표는 “우리 회사는 동일한 부지 내에서도 최대의 효율이 나도록 설계하고 시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가 친환경 전원인 만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것 당연히 고려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최근 지방자치단체인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개최하는 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 행사장에 신재생에너지 테마로드를 무상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2억1300만 원을 투입, 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 행사장에 태양광발전설비와 태양열 집열장치등을 설치 전시하여 지역민들에게 신 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호엔지니어링은 에너지절약과 효율적인 이용으로 저탄소 녹색실천문화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11월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수연 대표이사는 “일상생활 속에 무심히 버려지는 에너지자원을 제대로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 제품을 공급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공간을 건설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유시유신(有始有信)을 경영이념으로 항상 고객의 소리를 경청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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