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블루, 3000만톤 규석채굴권 획득
이너블루, 3000만톤 규석채굴권 획득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8.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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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청해성과 순도98%이상·50년광구임대 계약 체결

한국 중소기업이 중국으로부터 태양전지 원재료인 규석 채굴권을 따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석영자원 개발업체인 이너블루(대표 최종오)는 중국 청해성 인민정부와 지난 6월25일 50년간 3000만톤이상의 규석 채굴권 보장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중국 3개 광산에 대한 탐사를 진행, 10월말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최종오 대표는 “계약에 따라 규석 매장량 3000만톤이상, 평균순도 98%이상, 광구 임대 50년을 보장받았다”면서 “중국정부의 1990년, 2003년, 2007년 광산탐사를 통한 탐사보고자료서를 바탕으로 계약을 진행했으며, 현재 대한광업진흥공사 외주용역사인 넥스지오㈜가 중국 3개 광산에 관해 탐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너블루는 이번 계약으로 폴리실리콘을 연간 6000톤이상, 약 4억8000만달러어치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대표는 “태양전지에 대한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의 품귀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자원 확보에 의미를 둔다”며 “조만간 국내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09년 3월 중국공장을 설립, 2010년 본격적으로 폴리실리콘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너블루는 지난 5월16일 상장사인 세중나모여행사가 12억원을 투자, 40.1%의 지분을 확보해 계열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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