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간 불끄기로 온실가스 감축합시다
5분간 불끄기로 온실가스 감축합시다
  • 김만기 기자
  • kimmk@energytimes.kr
  • 승인 2008.08.18 11: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회 에너지의날 기념 아파트 소등 캠페인 벌여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의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늘 도심 곳곳의 아파트가 소등을 실시한다.

전국 276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는 ‘제5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서울시, 대구시, 속초시 등의 26개 아파트 약 1만4000여가구가 오늘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진행되는 아파트 주민들의 5분간 불끄기운동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으로,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 감축을 위한 국민행동의 첫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시민연대에 따르면 전국의 1500만 가구에서 150W 조명을 5분간 끈다면 1125만kWh의 전기를 절약해 CO2 발생량을 5톤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올해 에너지의 날 행사는 오는 20일 본행사를 진행하고 여름철 최대전력피크가 예상되는 18일부터 22일까지 주5일을 ‘에너지 주간’으로 지정해 요일별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적으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지구온난화 문제에 직면한 국제사회 각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더해지면서 전 국민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에너지의 날을 계기로 매일 5분간 불끄기 운동에 전국민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에너지의 날은 서울지역 외에 전국 11개 지역 17개 시민단체들이 추진 중이며 자세한 행사내용은 에너지의날 홈페이지(www.energyda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