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자급자족 힘든 일본! 수입으로 충당할 것
LED조명 자급자족 힘든 일본! 수입으로 충당할 것
  • 에너지타임즈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2.02.04 01: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켄잇지 이치무라(Kenichi Ichimura) LIGHTING JAPAN 사무차장-
   
[도쿄=LED월드 김형준 기자 ado1186@naver.com]  최근 급성장한 일본 LED조명시장은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에너지절약에 대한 강도가 한층 높아졌다.

그 결과 일본 내 고효율기기의 보급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핵심 산업 중 하나인 LED조명산업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이 산업의 규모는 지난 2010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일본 내 자급자족이 어려워 외국에서 대규모 제품을 들여올 것으로 일본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18일 올해 4번째로 열리는 ‘LED/OLED Lighting Technology Expo’를 주관하는 켄잇지 이치무라(Kenichi Ichimura) LIGHTING JAPAN 사무차장을 만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전시회는.

▲먼저 LED/OLED 관련 전시회로 아시아 최대임을 자랑하고 싶다.

올해 10개 국가의 338개 기업들이 참가했고, 이번 전시회에 참관객만 3만 명을 훌쩍 넘었다. 특히 한국의 서울반도체와 대만의 DELTA ELECTRONICS, 독일의 OSRAM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해 호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라면 조명 제어 기술 존과 열 대책 기술 존, LED웨이퍼 제조 존 등 신규로 존을 설치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 조명 디자이너의 시제품 생산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일본 내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한국의 삼성LED와 대만의 EVERLIGHT, 중국의 SUNSUN LIGHTING 등 아시아 LED시장의 거목들이 직접 테이프커팅에 참여하는 열의도 보여줬다. 이는 명실공이 아시아 최대 LED/OLED 전시회로 입지를 확고히 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본 내 LED조명시장은.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했다. 그 영향으로 일본 내 전력수급난과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사업장을 비롯한 일반가정에서도 절전에 대한 의식에 큰 변화가 생겼다.

그 결과 고효율기기의 대표적인 제품인 LED조명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일본 조명시장에서 LED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LED업계의 동향은.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내에서 에너지절약 의식이 강화되면서 LED조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다. 따라서 LED조명의 보급도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내 LED업계 분위기가 호기라는 의식과 함께 새롭게 진출하려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거래처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의 제품구매도 눈에 띄게 늘었고 앞으로 자국 내 경쟁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과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전시회의 발전방향은.

▲올해 전시회에 의미를 두자면 세계 LED조명산업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는 것.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참가했고 전문바이어의 매출상담을 통한 대규모 거래물량을 발생할 수 있도록 한 것과 참여기업이 특화전략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물론 세계 LED/OLED 관련 기술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 중 하나다.

올해 성공적인 전시회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성과를 보다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문기업과 일반소비자, 기업과 기업, 전문지식을 일반대중에게 전할 수 있는 전시회로 꾸밀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