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지난 5월 발간한 ‘2007년 연차보고서(2007 Annual Report)'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2개의 연차보고서 국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는 ‘2008 ARC(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와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 Vision Awards'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SK에너지는 ‘2007 연차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이뤄진 기업분할과 지주회사체제 출범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가치를 뚜렷하게 각인시킨 것으로 평가받아 ‘2008 ARC 어워즈’의 ‘Oil&Gas'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금상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재무정보(Financial Data)’와 ‘디자인(Interior Design)’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전세계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올해 ‘LACP 어워즈’에서는 미국 석유회사 ‘데본(Devon) 에너지’에 이어 2위를 차지, 아시아 에너지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올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신뢰성과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회사 IR(Investor Relation)자료의 기획성과 투명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ARC 어워즈’는 연차보고서 평가 전문기관인 미국 머콤(MerComm)의 주관으로 열리며 기업연차보고서 심사에 있어 최고 권위를 자랑해 ‘연차보고서 평가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마케팅 기관인 LACP가 주관하는 ‘LACP 비전 어워즈’는 각 기업과 기관의 효과적인 정보제공과 의사소통을 장려키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