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대기 질 개선에 앞장서
순천시, 대기 질 개선에 앞장서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8.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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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그루 나무심기에 이어 대기오염 표시 전광판 설치

순천시가 대기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기오염 표시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에 맞서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잦은 오존주의보 발령과 함께 폭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정확한 오염도 자료를 확보키 위해 교통량이 많은 조례사거리에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순천지역은 광양제철소와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질소 산화물이나 유기 화합물 등이 대기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이를 개선키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오염 감소를 위해 펼친 시책들로는 ▲도시 숲 조성 47개소 ▲학교 숲 조성 6개소▲신도심 철도변 녹지숲 조성 ▲도시 관문로 가로수 조성 ▲도심 보행자 중심도로 조성 등이다.

시에 따르면 이러한 시책들을 통해 3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며 쾌적한 삶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정주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부터 깨끗하고 소음과 공해가 적은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도내 처음으로 도입해 올해까지 120대를 운행했으며 작년에는 광양만권 대기환경 질 평가에서 가장 깨끗한 곳으로 측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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