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전기료 절감과 에너지 절약 일석이조 효과
제주도 서귀포시가 저소득층을 위해 절전형 멀티탭과 고효율전등을 보급해 전기료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고유가로 인해 사회전반에 대한 물가상승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에 대한 전기 사용량 경감과 에너지 절약사업의 일환으로 절전형 멀티탭을 보급하고 고효율전등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 사업을 위해 총1억8778만원을 투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포함) 4085가구에 전기사용량의 약11%를 줄일 수 있는 절전형 멀티탭을 보급하고 백열전구에 비해 70%이상 절전효과가 있는 고효율 전등으로 백열등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절전형 멀티탭은 가구당 1개씩 보급하고 고효율전등 교체는 8월말까지 읍·면·동에서 대상자를 선정, 추천받아 경제적 여건 등으로 시설개선이 어려운 가정 1000가구를 선택해 가구당 전등 3~4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에너지 사용에 따른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료 부담 경감과 일반가정에 대한 고효율전등 교체사업에도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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