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에너지절감 차원에서 공공기관에 설정온도 권고. 이에 A 에너지공기업은 실내온도를 28℃로 지정.
이 기업의 본사는 통유리로 된 건물. 그렇다보니 실외온도가 높아도 실내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최악. 그러면서 직원들 사이에서 선풍기 구매가 성행. 덩치나 체질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기본은 책상 밑과 위에 각각 한 대씩. 사무실을 방문하는 방문자에게 선풍기를 내 주는 건 극진한 접대.
이를 본 관계자는 “이러다 에어컨보다 선풍기 전기요금이 더 나오겠는 걸”이라고 뼈 있는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