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영어> Prince of Egypt
<스크린 영어> Prince of Egypt
  • 에너지타임즈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1.07.01 15: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크린 영어’는 일반적인 영화 감상평이 아닌 우리 사회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상황을 연관시킨 필자의 생각이 표현되며, 영화속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통한 교훈도 소개하고 있다. 필자(신병철)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근무 중이며 지난 수년간 세계 각국의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비지니스를 직접 수행해온 인물이다.

비참한 현실에서 용기도, 가진 것도 없어서 고통을 받으면서도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비굴함을 억누르며 참아내는 것은 생계를 위한 정당한 인내인가, 아니면 현실과의 타협인가?

용기를 내어 과감히 돌파하는 것이 훨씬 낳은 상황가운데에서도 일면 귀찮기도 하고 또한 잠깐 불합리한 상황과 타협하고 견뎌내면 이윽고 견딜만한 상황이 오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더 큰 기회의 땅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다 보면 세월이 가서 나이가 들고, 내 인생은 결국 웅지를 한 번 펴보지도 못하고 종결되는 것이다.

전진해야 하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나의 비겁함. 하지만 강철 같은 믿음으로 과감히 첫발을 내어 디딜 때 기적이 일어나고 나의 삶이 변화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바로의 혹독한 통치아래에서 애굽사람들의 종노릇을 하며 비참한 생활을 영위하였다.

의식주의 기본생계는 가능하였지만 가혹한 노동가운데에서 등에는 늘 채찍질이 멈추지 않았고 귀에는 욕설이 그칠 날이 없었다. 그들의 탄식과 원망은 하늘에 상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현실에 머물며 비굴한 생활을 영위하였다.

본 영화에서의 출애굽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구원을 상징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의 영혼이 예수를 믿음으로 거듭나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맛보고 자유함을 얻게 된다는 기독교적 진리의 비유이다. 하지만 이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이 모세와 그의 형 람세스와의 갈등을 통하여 스크린 속에서 잘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하여, 부끄럽지 않은 나의 삶을 위하여, 자기가 백번을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일이라면, 여러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밀고 나갈 필요가 있다. 예수를 믿는 일에서나, 용기를 내어 새로움에 도전하는 일에 있어서나 마찬가지다. 억압에 견디지 못해 자유의 땅을 찾아 망명에 성공한 난민들일지라도 이를 계획, 결심, 실행하는 데에는 엄청난 용기와 자기극복이 필요했을 것이다.

본 영화는 1998년 개봉한 미국 드림웍스사의 작품으로서 구약의 출애굽기를 배경으로 한 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탈출사건을 다루고 있다. 아래는 OST의 일부이다.

They don’t always happen when you ask
기적은 당신이 구할 때 마다 항상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And it’s easy to give in your fear
그리고 두려움에 굴복당하는 것은 쉽습니다.
But when you are blind
하지만, 두려움이 당신의 눈을 가릴지라도,
If iron faith can see the way through the rain
강철 같은 믿음으로 어두운 시련 속의 밝은 빛을 바라본다면
Love can still fill your voice
Says hope is very near
사랑은 희망이 가까웠다고 속삭이며 당신의 음성을 채워줄 것입니다.
There can be miracle when you believe
당신이 믿을 때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Though hope is frail
It’s hard to kill
희망은 연약하지만 쉽게 스러지지 않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