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로 재테크하기(Vol.85)
위안화로 재테크하기(Vol.85)
  • 에너지타임즈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1.03.18 14: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는 에너지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소개하고, 상황별로 알아두면 유익한 문장(언어 표현 기법)에 대해 연재한다. 매주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느덧 비즈니스 중국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필자(신병철)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근무 중이며 지난 수년간 세계 각국의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비지니스를 직접 수행해온 인물이다.

2000년대 초반, 조금 과장하자면 한국인들은 중국에서 황제처럼 살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거의 1:1 환전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 위안화가 조금 절상되어 중국 돈 100위안을 얻기 위해서는 1만2000~1만3000원정도를 지불해야만 했다. 조금 올랐지만 그때까지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은행 옆에 가면 개인 환전상들이 있다. 사무실도 없고 지폐가 가득 담긴 돈 가방을 들고 다니는 그들이지만 그들은 심지어 은행 안에 들어와서도 거래를 한다.

그들을 통하면 훨씬 나은 조건에 환전이 가능했다. 필자도 처음에는 개인 환전상들이 가짜 돈을 주는 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을 해보았지만 몇 번 거래를 해보니 그런 일은 없었다.(그래도 지역과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개인 환전상들은 늘 주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환율은 2009년 3월 들어 한 때 큰 폭으로 올랐다. 심지어 2만원이상을 주어야 100위안을 환전할 수 있었던 적도 있었다.

필자도 당시 중국출장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환전 한 적이 있다. 요즘은 1만7000~1만8000원정도를 주면 100위안을 바꿀 수 있다. 그렇다면 향후 환율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요즘 모 시중은행에서는 원화로 입금을 하면 자동으로 위안화로 환전되어 예금이 되는 통장이나 위안화의 절상 폭에 맞추어 이율을 정해서주는 정기적금도 출시했다고 한다.

외국의 돈 많은 사람들은 투자목적으로 위안화를 어느 정도 사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현재 인위적으로 상승폭이 제한되어 있는 위안화가 향후 꾸준히 절상된다고 본다면 지금부터라도 용돈을 조금씩 아껴 위안화를 사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년 후 가족여행을 갈 때 요긴하게 쓰게 될지도 모를 노릇이기 때문이다.

이번호에서는 돈과 관련된 단어와 함께 환전 시 필요한 표현에 대한 내용이다.

人民币(rén mín bì)(런민삐)는 인민폐라는 뜻으로 중국의 화폐를 지칭한다.
마치 미국의 화폐를 달러라고 칭하는 것과 같다.
假钞(jiǎ chāo)(지아차오)는 위폐, 즉 가짜 돈이라는 뜻이다.
중국에는 가짜 지폐들이 많아서인지 돈을 내면 일일이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낸 지폐를 점원이 이리저리 살펴본다든지 기계에 넣어서 판독하더라도 전혀 기분 나빠할 필요는 없다. 내가 특별히 못미덥게 생겨서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我要换钱(wǒ yào huàn qián)(워야오환치엔)은 “환전해 주세요”라는 의미이다.
我(wǒ)는 ‘나’, 要(yào)는 ‘∼을 해야 한다’ 换(huàn)은 바꾸다, 钱(qián)은 ‘돈’이라는
의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