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ASEAN CDM 협력 롤 모델 제시”
“한-ASEAN CDM 협력 롤 모델 제시”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11.02.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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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印泥 등 4개국 CCB 운영 노하우 공유
[에너지타임즈 장효진 기자] 우리나라와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간 CDM사업 개발 협력에 대한 롤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아세안에너지센터(ACE, ASEAN Center for Energy)는 24~25일 양일간 서울 베스트웨스턴 구로 호텔에서 2010년도 협력사업을 마무리하는 ‘2010 ASEAN+3 CDM 협력사업 최종워크숍’을 개최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3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ASEAN+3 CDM 협력사업은 ASEAN 지역 내 전문가 양성을 비롯한 CDM 역량강화, CDM사업 발굴 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국내기업 투자로 연계 등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ASEAN 회원국 중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우선대상 4개국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진행된 2차년도 사업으로 CDM 협력체인 CCB(CDM Cooperation Body)를 설립하는 성과를 냈다. CCB는 현지 공무원과 기업 등 민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CDM사업 발굴과 한국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ASEAN 4개국이 CCB 활동에 대해 성과를 발표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3차년도 사업 구상을 위한 브레인스토밍과 의견 교류 등을 통해 CDM 협력사업의 내실을 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14명의 주‧지방정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CCB가 지난 1년간 프로젝트 검증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에관공 관계자는 “ASEAN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신뢰성 있는 CDM사업개발과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며 “ASEAN+3 CDM 협력사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한-개도국 협력사업의 롤 모델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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