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기후변화회의 유치위원단 출범
2012년 기후변화회의 유치위원단 출범
  • 김부민 기자
  • kbm02@energytimes.kr
  • 승인 2011.02.11 17: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승수 위원장 선임, 11일 1차 회의 개최
카타르와 유치경쟁, 오는 6월 독일서 결정
[에너지타임즈 김부민 기자]환경부가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의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COP18 유치위원회에는 한승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회 의장이 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이회성 IPCC 부의장, 김형국 서울대 교수(전 녹색위 위원장)을 비롯해 이장무 환경재단 이사장, 허동수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GS칼텍스 대표),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정부 측 인사로는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과 이만의 환경부장관 등이 회의에 참석해 민간위원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COP18은 교토의정서에서 규정한 1차 온실가스 감축기간(2008~2012)이 종료되는 시점에 개최돼 Post-2012 체제를 위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 때문에 중요성이 크게 인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COP18 유치가 기후변화협상에 있어서 주도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 GGGI 등과 함께 한국이 기후변화 대응노력의 선도국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한국과 카타르가 유치의사를 표명해 경합 중에 있고 오는 6월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 부속기구회의에서 COP18 유치국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