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LED조명 성공 비즈니스의 金脈”
“日, LED조명 성공 비즈니스의 金脈”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11.01.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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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건축설계 등 실수요자 관람층 두꺼워
LED시장 확대로 내년 전시규모 1.5배 늘 듯
[인터뷰] -켄잇지 이치무라 LIGHTING JAPAN 사무차장

[에너지타임즈 장효진 기자=도쿄] “작년 전시회 보다 관람객 수는 15% 증가한 듯하다. 내년 전시 규모는 현재보다 1.5배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켄잇지 이치무라(Kenichi Ichimura) LIGHTING JAPAN 사무차장은 이번 전시회가 일본내 LED조명의 비즈니스 장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LED‧OLED조명산업관(LED‧OLED Lighting Fixture Fair)이 이를 견인했다는 부연이다.

그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의 참관객은 4만명이상으로 이 중 한국인은 2000~3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치무라 차장은 “관람객들을 파악해 본 결과 건설업이나 설계사무소 등 LED조명의 실수요자들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면서 “경쟁사의 전시회가 일반소비자를 상대로 한다면 LIGHTING JAPAN은 대규모 거래 물량이 발생할 수 있는 산업전 형식의 특화전략이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치무라 사무차장과의 일문일답.

-작년과 비교해 어떤 면이 다른가.
▲먼저 관람객 수가 크게 늘었다. 개막 첫날만 단적으로 비교해 봐도 알 수 있다. 약 15% 정도 증가한 1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예측됐다.

참가업체의 부스 디자인 형태도 많이 달라졌다. 우리측에서 유도한 바도 있지만 부스에는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의자와 탁자가 함께 놓였다.

LIGHTING JAPAN은 작년까지만 해도 기술전 성격이 짙었기 때문에 관련 장비나 설비 위주로 꾸며졌지만 올해부터 기구전이 마련되면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실 이는 각계의 요청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설비와 재료, LED조명기구 제조업체들로부터 LED‧OLED산업전에 대한 요구가 많았었다.

-일본내 LED조명에 대한 분위기는 어떤가.

▲전시 규모나 참관객 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붐’이 일어 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LED조명에 대한 인식은 낮았었다. 하지만 정부의 설치보조금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의 효자 아이템으로 찾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내 대형 유통사들이 본격적으로 LED조명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일본의 유통체계는 총판 개념의 소수 상위 기업들이 움직이면 전체 시장이 따라가는 구조라는 점에서 볼 때 LED조명시장 확대측면에서는 고무적이다.

-내년 전시회는 어떻게 기획 중인가.

▲시장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현재 분위기로 봤을 때 참관객 수는 1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참가 업체는 약 600개 업체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시장(빅사이트 서관)을 바꿀 수는 없지만 현 위치에서 부스 배치를 다르게 했을 경우 최대 수용 가능한 업체수를 산출한 결과다.

LIGHTING JAPAN을 전문 업체들과 일반인을 현장에서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가교로 봐도 좋다. 또한 전문 지식인들이 대중에게 기술적인 이해를 구하는 자리로 활용성이 높다.

한국기업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로 차세대 조명기술전시회인 LIGHTING JAPAN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뤄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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