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김부민 기자]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최흥진)이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전문적으로 검증할 검증심사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일정 자격 요건에 따라 선정된 교육생은 사전학습과 12일간의 집합교육을 통해 배출량 산정 및 검증방법, 전문분야별 실습 등의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특히 영국의 온실가스 검증기관인 퓨처 퍼펙트(Future Perfect)의 전문강사가 참여해 국제 수준의 검증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과정별 25명 정원으로 1월부터 4월까지 10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이수평가 후 검증심사원보의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일정 기간 검증경력을 쌓아 심사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개발원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의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하고 향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대비한 검증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 수준의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검증심사원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따라 470개 관리대상 업체가 제출하는 배출량의 정확성을 검증할 예정으로 제도의 성공적 시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신청은 개발원 홈페이지(http;//ehrdme.go.kr)에서 6일까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