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이 거행, 유공자 중 유독 한 수상자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자 한전 대강당은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 이날 수상자는 지난해 6월 과로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작고한 권오형 한전KPS 사장을 대신해 미망인이 시상대에 오른 것.
이날 미망인은 눈물을 참은 듯 눈시울이 벌겋게 달아올랐고, 원전업계에 함께 종사한 동료들도 고인을 기리며 고개만 끄덕끄덕.
원전업계 한 관계자는 “권 사장의 열정을 역사는 알아준 것 같아 마음의 부담이 들었다”고 스스로 위안 삼아.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