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축제서 “슬픈 미망인”
원자력 축제서 “슬픈 미망인”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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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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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UAE원전을 수주한 12월 27일을 원자력의 날로 정하고 금탑산업훈장 5개 등 대규모 포상을 단행.

시상식이 거행, 유공자 중 유독 한 수상자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자 한전 대강당은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 이날 수상자는 지난해 6월 과로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작고한 권오형 한전KPS 사장을 대신해 미망인이 시상대에 오른 것.

이날 미망인은 눈물을 참은 듯 눈시울이 벌겋게 달아올랐고, 원전업계에 함께 종사한 동료들도 고인을 기리며 고개만 끄덕끄덕.

원전업계 한 관계자는 “권 사장의 열정을 역사는 알아준 것 같아 마음의 부담이 들었다”고 스스로 위안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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