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카 발전 로드맵을 보고 큰 한 숨 내쉬는 한 공학박사.
이유인 즉, 청정연료를 지향한다는 점에선 찬성하지만 진화 단계를 너무 빠르게 설정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
박사는 “앞으로 3년 안에 전기차를 130만대 보급한다는데 아직 기술확보도 덜 된 상태고, 해외시장도 전혀 형성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일침.
장기적으로는 전기차와 연료전지차로 가는 게 맞지만 현재로선 최소한 5년 이상의 기술발전 기간이 필요하며 중간단계를 하이브리드차로 대체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
박사는 이어 “정부 관계자들한테 계속 설명했지만 전혀 관철되지 않았다”며 “나를 왕따시키는 분위기로 몰고가 더 이상 바른말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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